서울의 봄 김오랑 소령 알지 못했던 9가지 이야기

 

1979년도에 일어났던 12.12 군사 반란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서울의 봄'. 특히 극 중 특별출연한 정해인 배우는 오진호 소령 역을 맡았는데요. 이는 실제 인물 김오랑 소령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 다들 아셨나요? 당시 김오랑 소령은 육군 특수전 사령관이었던 정병주 사령관을 홀로 남아 지키다가 반란군에 의해 안타깝게 전사했습니다. 김오랑 소령의 참된 군인정신을 진심으로 존경스럽게 생각하며, 쿠데타 이후의 김오랑 소령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오진호 소령역을 맡은 정해인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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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랑 소령 이야기

 

1. 전사했을 때는 소령이었지만, 1990년 중령으로 추서됐다. 
2. 김오랑 소령의 양친은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홧병으로 사망했다.
3. 김오랑 소령의 부인 백영옥은 충격으로 완전 실명을 했다.
4. 반란군이 특수전사령부를 침입했을 때 당시 체포조였던 박종규 중령은 관사 위아래층에 살던 이웃이자 가까운 선후배 사이였다.
5. 훗날 부인 백영옥이 박종규 중령에게 왜 그랬냐고 원망했을 때, 박종규 중령은 군인이니까 명령대로 했을 뿐이라고 했다. 이에 백영옥이 "군인이 반란 일으키라는 걸 명령대로 하나 보죠?" 라고 하자 반론하지 못했다고 한다.
6. 백영옥의 건강문제로 자식은 없었다.
7. 1991년 6월 28일 부인 백영옥은 부산 자비원 마당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8. 김오랑 소령을 사살한 박종규 중령은 2010년 12월 7일 향년 67세로 사망했다.
9. 2022년 국방부에서 김오랑 소령의 사망구분을 순직자에서 전사자로 변경했다.

 

*전사자 : 적과의 교전 또는 무장 폭동, 반란 등을 방지하기 위한 행위로 인하여 사망한 사람

*순직자 :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사망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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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랑 소령은 헌신적인 군인으로서 국가를 위해 희생을 감수했던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희생과 헌신은 현재 군인분들에게도 큰 영감이 될 것이고, 앞으로도 국가를 위한 헌식적인 행동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